글귀 4

[퇴사 이후] #5. 남이 규정하는 나, 내가 규정하는 나

1 듣고 싶은 워크샵이나 강연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 이런 주제가 나와 어울릴까? 이 강연자의 삶은 이러하네. 좀 더 영감을 주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나도 이렇게 살아볼까? " 등등의 생각을 하면서. ------------------------------------------------------------------- 2 최근에는 '디자인 씽킹' 관련 워크샵에 다녀왔어요. 팀 단위로 수업이 진행되었고 옆 사람과 짝꿍이 되어야 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앞에 교육하시는 분이 "옆 사람의 얼굴을 그리고 취미, 하는 일을 물으면서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마련해보겠습니다." 라고 말하네요. "디자인씽킹에서 제발 이런것 좀 안 했으면 좋겠는데... 해도해도 적응이 안돼...소오름" 옆 사람이 저에게 묻습니다. ..

[단단비의 사진엽서] 날이 추우면 후회가 되는 것들

날이 정말로 춥구나 문밖을 나서면 추위가 나를 감싼다. 몇걸음 움직이고 나서 드는 생각, 나는 왜 오늘 패딩이 아닌 모직코트를 입은 것인가, 왜 장갑은 끼지 않았을까, 집에서 굴러다니던 손난로나 챙겨서 나올걸 (다시 집으로 들어가기에는 조금 늦은것 같은데, 어쩌지) photo by. dandanbi 2017. 12 / myanmar - inle

[단단비의 사진엽서] 잃을게 없어서 좋다. 그러니까 마음대로 가는거야

나는 잃을게 없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도 없고 (주변의 기대도 크지 않아) 누가 뺏어갈까 봐 전전긍긍하는 돈과 재산도 없으며 (소중한 물건은 몇 개 있다) 누군가의 인생을 당장 책임져야 하는 환경도 아니다. 그러하니 내 인생을 온전히 살아가면 되구나. 좋구나아! (잃을게 있어도.. 하고 싶은거 하는건 좋은거같아) Photo by. dandan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