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

도서추천 [하지 않을 일 리스트] 해야하는 일이 너무나 많다고 느껴지면, 읽어야할 책

하지 않을 일 리스트? 도서관에서 인문사회관련 서가를 둘러보다가, 이 제목의 책이 눈에 띄었다. "하지 않을 일 리스트"라니, 왠지 나에게 꼭 어울리는 제목이다. 사회에서 응당 "해야할 일"이라고 말하는게 "강요, 폭력"으로 느껴지기도 하니까,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나는 꼭 무엇을 해야한다고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 중에서는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도 있었지만, 그게 바로 "내가 정말 원하는 욕구인가? 사회 또는 주변인의 욕구인가?"를 잘 구분하지 못하였다. 그저 “이건 해야만해" 당연히 생각하고 하였던 것도 있었다. 지금은 다행히도,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고, 조금은 내려 놓을 수 있어 다행이다. 하고 싶은 리스트 보다 “하지 않을일 리스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또 사는건, 제 아무리 노력..

[퇴사 이후] #12. 앞으로 뭐할까? 라고 물어보면

[질문]앞으로 뭐 해 먹고 살까? 무슨일 할까? 이야기하면 반응은 다들 각기 다른데, . . . "차라리 대기업에 지원해서 들어가 봐, 너 나이는 아직 신입으로 괜찮아" 어차피 고생하는거, 돈이라도 많이 받는 게 나아. ㅇㅇ" "대기업의 시스템이 되어서 부속품처럼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 시스템 없는 것보다 기업의 부속품이 되는 게 나아. "무조건 칼퇴 보장되는 곳으로 들어가" 계약직이든 뭐든, 저녁에 내 시간 보장되는 곳. "차라리 공무원 준비하는 건 어때 그나마 공무원이라도 돼야 살만하다." "야 그냥 한국 떠, 빨리 뜨셈. 헬조선 탈출이요. 나 곧 캐나다 감. 한국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나는 한국에 태어날 운명이 아니었는데, 이제라도 떠나야지" "니가 지금 배가 쳐불러서 그렇지 그냥 닥치고 아..

[퇴사 이후] #6. 회사원이 아닌 '나'를 바로 알기 (퇴사자를 위한 도서추천)

1. 회사, 조직에 속하며 일을 하는 동안 우리를 지칭하는 단어는 "회사/직장인/명함의 직함"일 것이다. 어느덧 사회의 지칭에 익숙해저 버린 순간 "나는 누구였는가"는 잊어버리기 쉽다. 흔히 말하는 자아탐색,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먹고 살기에 바빠 "정체성은 무슨..".이라고... 그냥 넘어가기 쉽겠지만 퇴사하고 비교적 시간의 여유가 있는지금 불안하다고 매일 전전긍긍하지 말고 "나는 본래 누구였는가" "나는 어떤 성향의 사람인가" "내가 원하는 삶의 방식은 무엇인가" 깊게 고민해보기를 바란다. 2. 그래서 책을 읽었다. 왠지 모를 자신에 대한 답답함이 무엇인지, 조그마한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책을 찾으려 하였고, 이번에 읽은 책 "마음읽기"는 언론에 꽤나 알려진 심리학자 황상민 교수가 저자이..

[퇴사 이후] #5. 남이 규정하는 나, 내가 규정하는 나

1 듣고 싶은 워크샵이나 강연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 이런 주제가 나와 어울릴까? 이 강연자의 삶은 이러하네. 좀 더 영감을 주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나도 이렇게 살아볼까? " 등등의 생각을 하면서. ------------------------------------------------------------------- 2 최근에는 '디자인 씽킹' 관련 워크샵에 다녀왔어요. 팀 단위로 수업이 진행되었고 옆 사람과 짝꿍이 되어야 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앞에 교육하시는 분이 "옆 사람의 얼굴을 그리고 취미, 하는 일을 물으면서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마련해보겠습니다." 라고 말하네요. "디자인씽킹에서 제발 이런것 좀 안 했으면 좋겠는데... 해도해도 적응이 안돼...소오름" 옆 사람이 저에게 묻습니다. ..

[삶의 방식]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사람이 사는 방식은 다양할 텐데 모두지 감히 잡히지 않았다. 일을 하고 있을 때도, 회사에 나와서도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 살 수 있을꺼야" "직장과 지금 하는일 말고도 무엇인가 있을꺼야" 라고 막연히 생각하였다. (이런 생각이 일어난 이유는 현재 내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무엇인가 결핍되어 그런 것 같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내가 직접 경험해보지 않았는데,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어떻게 체험할 수 있지? 라는 물음에서 시작하여, 나는 다른이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간접경험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인터뷰기사나 뉴스기사를 샅샅이 뒤져보기 시작하였다. 구글 검색창에 "퇴사 후/삶의 방식/삶의 다양성/N잡러/비정규직/제주도 살기/강릉 살이/비혼" 등등의 키워드를 검색하였다. 내가 검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