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5

[퇴사 이후] #4. 퇴사 후 여행을 갔습니다. 그래서 남는건요?

작년 급작스런 사고(?)로 인해 급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사고는 아니구요. 뭐 직장에서 내적 외적 갈등,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악화 등의 이유..) 우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한의원과 신경외과를 들락날락 하였습니다. (건강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건강이 차차 나아질 때 쯤, 든 생각은 "어여 여행을 가자. 이 아까운 시간이 다 흘러버리기 전에" 원래는 일하면서 휴가를 3일 정도 내고, 태국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밀리고 밀리다보니 가지 못했었죠. 그래서 태국과 더불어 미얀마를 제대로 다녀오자. 이번 기회에!!! 재빨리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한달 동안 여행을 다녀오기로 결심했습니다. 많은 직장인들의 꿈이죠. 퇴사 이후, 세계여행...해외여행 제가 특히 멀리 여행을 가고 싶었던 이유는... 한국..

[스위스, 로카르노] 'BARACCA BACKPACKER'호스텔 이용후기!

로카로느에서 이틀 동안 머무른 'BARACCA BACKPACKER' 이용 후기입니다. 이름이 특이하죠?글을 쓰면서 문득 'BARACCA' 가 무슨 뜻이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탈리아어로 '오막살이'라는 뜻이네요 ㅎ호스텔 주인 아주머니께서 이런뜻으로 지은건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호스텔은 주인부부가 함께 운영하셨고,직접 거주하고 계십니다. 찾아가는 길은 험난했지만 유럽에서 머문 호스텔중 제가 가장 좋아한 호스텔이었어여! Best Of Best !!!산 속 안에 있어서 그런지 정말 조용하고 휴양하는 기분이었구요. :D 하룻밤에 33프랑, 스위스의 다른 곳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스위스 물가는 워낙 비싸니..ㅎㄷㄷ)사이트 참고→ http://www.hostel-aurigeno.ch/ ▶ 자연과 어우러진 '..

[스위스, 로카르노] 로카르노역에서 BARACCA 호스텔 찾아가기

로카르노역까지 무사히 찾아왔으니, 이제 몸과 마음을 편히 쉴 호스텔로 곧장 찾아가야한다. 로카르노에서 여행테마는 먹방도 관광도 아닌 "완전한 휴식"이다. (ㅠㅠ) 여행하면서 쉬는게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그러므로 빨리 숙소가서 쉬어야지^^ 급하게 예약한 숙소라, 후기등 자세한건 찾아보지 못하였다. ▶ "BARACCA BACKPACKERS" 호스텔로 향하는 길 예약한 호스텔 이름은 "BARACCA BACKPACKERS"이다. 와이파이존에서 미리 캡쳐한 호스텔 지도를 따라 차분히 찾아가기! 역앞에서 Vallemaggia 행 315번 버스를 타야한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바라본 풍경, 다채로운 색상의 건물 유럽에서 큰 배낭 매고 여행하는 할무니 할부지를 보는건 흔한 일이다. 나보다 체력이 좋으신 듯...ㅠ반..

[스위스, 로카르노] 로카르노(ROCARNO) 가는 길

스위스 여행 6일 (7.22~7.28) 동안 취리히/루체른/인터라켄/베른/로카르노 총 5곳 도시를 둘러보았다.특히 한쿡 사람들에게 스위스 '로카르노(ROCARNO)' 는 생소한 곳이라서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D ▶ 내가 로카르노에 가게된 이유는? 루체른에 머무는 동안, 한국인 중국인 인도인등등 관광객도 너무나 많고ㅠ 조용한 곳에 찾아가고 싶었다. (유럽여행 한달 반쯤 한 상태라, 매우 지치기도 하였고...여행에서도 휴식이 필요함!!) 그래서 스위스 지도를 펼치고 ^^ 이름 안들어본곳에 무작정 가기로함.(겁도 없다) 숙소도 이틀전 예약 완료. ↑로카르노 위치 (이탈리아와 매우 가까움) ▶ 인터라켄 → 로카르노 행 열차타기[ 인터라켄역(스위스) 출발 → 슈피츠 역(스위스) 환승 → 브리그 역(스위스) ..

여행기를 시작하며

2015년 6월2일~2015년 8월2일 두달간의 유럽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다. 이제서야 여행기를 차근차근 써보려고 한다. 그 동안은 여행기를 써볼 생각이 나지 않았다. 한국에 도착하자 마자 나는 부모님이 계시는 곳에 가서 2주 동안 머물렀고그 2주 내내 잠을 잘 이룰 수 가 없었다. 몸과 마음이 편하지 않았고 여행 후유증이라는 것에 깊게 시달렸다. 다시 서울에 와서 여행과 관련된 물품을 정리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워버렸다. 그리고 여행을 떠올리지 않게 노력하고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버렸다. 왜냐하면 내 현실 상황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당장 막막한 미래가 불안했고,외딴 바다에 홀로 남겨졌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시간이 흐른 지금, 이제는 괜찮다.문득 길을 걷다가, 밥을 먹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