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 3

[완치하기 #7] 비오는날

오늘은 비가 내린다. 가는 비가 많이도 적게도 내린다. 점심 후 무거운 몸..팔다리를 이끌고 비내리는 거리를 지나서 근처 카페에 나왔다. 나오니까 기분은 한결 좋다. 역시 난 비오는 날을 좋아해. 어제는 수영을 하였는데 관절의 뻐근함이 줄어들었다. 그저 걷기만 잠깐 했는데도 효과가 좋은것 같다. 오전에는 뭔가 눈이 답답하고 흐린것같은 증상이 있었는데 영양제 먹고나서 괜찮아 진건가...? 지금은 나은거같기도 하다. 창밖은 비내리는 중. -------------------------------------------- 요즘의 나는 늪에서 빠져나오기 힘든가보다. 늪에서 어서 천천히 움직여 나와야하는데, 늪에서 어서 나오자. 신체야 마음아 건겅하자!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비내리는 날에 감사하자.

카테고리 없음 2019.08.21

[완치하기 #6] 8월의 중반 그리고 여행이후

이번주 8월 중반의 일기, 지난주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여수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힘이 없는 나를 위해 남자친구는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써주었다. 호텔 숙소도,,,차 운전도 천천히 조심스럽게...내가 기댈수 있게 해주고.... 내가 힘이 넘쳤더라면 더 즐겁고 재미있게 놀 수 있었을텐데, 많이 아쉬웠다. 미안했다. 뭔가 알수 없는 피로감 때문에... 좋은곳에 와서 맘껏 놀지못한다는 점... 이게 무엇이람 ㅠㅠ 여행중에서도 딱히 많이 걷지도 않았는데, 드라이브 여행만을 다녔는데........ 날이 너무 쨍하고 더워서 그런지 쉽게 지치고 다녀와서 팔다리가 너무 무거웠다. 이게 뭐야 ..ㅠ_ㅠ 그래도 함께 여행을 다녀온게 어디야..싶었다... 그래 여름이니까 여름휴가도 가고 해야지! 남자친구가 좋아질거야,..

카테고리 없음 2019.08.20

[완치하기 #5] 오늘은 어때? 그래 괜찮아,

8월에 들어셨다. 지금 내가 있는 광주는 일주일이 넘게 햇빛 쨍쨍, 매미 맴맴이다. 날이 후덥지근하니 근처 카페로 피신하였다. 내일부터 태풍이 온다던데, 이 더위를 내려주기를.. 태풍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 요즘은, 더위가 더위인지라 그냥 축축 늘어진다. 여름이라 어쩌겠어_ 그려려니 해야지 마음먹었다. 눈이 아직 침침하고 시력이 떨어진거 같은데 사물이 떠보이는건 좀 나아진거 같고.. 침침하기보다는 눈과 뇌에 어떤 필터(?) 하나가 낀거같다. 눈에 뭔까 떠다니는건 좀 무시하니 나이진거같기도 하고... 귀와 머리 갑갑함은 거의 나아졌다. 눈과 머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