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2

[방콕 에세이] 방콕에서 만난 선교사 부부가 생각나는 요즘,

1. 생각이 흐리고 머리가 아프고 갑자기 걱정만 많아지는 요즘이다. 그럴 때마다 머리에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여행 마지막날 방콕에서 만난 "선교사 부부" 2.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비행기를 타고 태국 방콕에 도착하였다. 방콕 방문 두번 째, 이미 한번 와본 방콕이라 모든 것이 익숙하다. 수완나품 공항이 아니라 돈므앙 공항으로 IN 하였다는 것만 다르다. 시내 숙소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야한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덜렁거리는 발목을 애써 신경쓰지 않으려 차분히 걸어갔다. 내가 타려는 버스가 출발하려는 것 같다. 내 앞의 커플부부가 뛰어간다. 덩달아 나도 뛰어가서 버스안으로 안착. 3. 버스안에 올라타서 이 버스가 모칫역으로 향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한다. 현지인 아저씨는 연신 고개를 끄덕끄덕. 안심하..

[퇴사 이후] #9. 퇴사하고 복잡한 머릿 속, 어떻게 정리해볼까?

1. 퇴사하고 나서 심경이 복잡하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오락가락! ㅎㅎ;...) 이런저런 생각이 머릿속을 어떻게 정리해볼까(?) 이렇게 가만히 있다가는... 생각이 그저 생각으로만 끝날 것 같았다. 그래서 둥둥떠다니는 생각을 적어보기로 하였다. 직접 끄적끄적! 2. 나는 무엇을 적었는가? 카페에 내가 애정하는 다이어리를 들고 가서 그냥 "나의 생각"을 글로 적었다. 요렇게, 아래 사진처럼 막상 적어놓고 보니, 문장이 아니라 "키워드"가 가득하다. 내가 좋아하는 행위 /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 현실적인 먹고사니즘 / 마음의 힘 키우기 / 관계 등등 짧은 키워드들이지만 적은걸 살피니, 나는 많은 인생의 요소들에 관해 생각하고 있었다. (노동,삶의방식,행복,취미 등.._ 3. 문득 종이에 남기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