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감 4

만피증) #8. 식습관 교정으로 몸의 무리를 덜자 (규칙적, 자연식 위주, 음식에 집중)

만성피로증후군(전신적활동불능) 개선을 하기위해 큰 도움이 되는 일 중의 하나는 식습관 교정이다. 몸속으로 들어간 음식은 신체 에너지를 생성하도록 도움을 주는데, 매일 먹는 시간이 불규칙적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거나, 과식을 한다면 몸에 무리가 간다. 만피증 증세를 가진 사람들은 특히 음식을 몸안에 넣는 시간을 불규칙하게 가져간다면 몸은 더 피로해질 것이다. 식습관을 조금씩 바꾸어나가면서 몸이 좀 더 편안해지고 스스로가 원하는 방향으로 신체를 가꾸어 나갈 수 있다. 식습관 교정, 어려우면서도 참 쉽기도 하다. (?) 만피증 증세가 심할 당시 식습관 교정은 꿈도 못 꾸었다. 바꾸어나갈 의지는 상상할 수도 없었따. 입맛도 별로 없고, 우울과 스트레스가 극심한 날은 단 초콜릿과 인스턴트가 너무 당기고 일어..

만피증) #2. 생리기간의 증상들

한달에 한번 또 다가오고 말았다. 다행이도(?) 만피증 발병이후에 생리 불순은 없다. 여전히 딱딱 규칙적이다. 내 몸은 항상 묵직한 비정상적인 피로감 이외에는 건강하다는 증거다. 아이러니하게도... 만피증 발병전 생리증후군은 그닥 심하지 않았다. 아랫배와 허리 통증 정도, 개보린 두알 정도로 버티었다. 하지만 지금은 좀 다르다. 생리증후군이 만피증과 함께 심해졌다. 아랫배 복통을 포함하여 몸이 아래로 꺼지는 느낌이 훨 강해졌고, 감정적 변화가 너무나도 심해졌다. 물론 그전에도 당연히 생리기간에 감정적 변화가 있었지만 (우울,짜증,분노 등), 지금은 분노조절 장애처럼 소리를 지르다가 누군가를 때리고 싶고 폭행하고 싶은 생각, 너무나 충동적인 순간이 많아졌다. 겨울에 만피증이 극심할때는 길에서 미친년처럼 욕..

[완치하기 #2] 오늘의 상태 기록

상태는 매일매일 달라지는것 같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귀랑 머리는 좀 가벼운데 눈이 왜이렇게 뻐근하고 시력이 저하된 기분이다. 아침에는 시력이 많이 저하된듯한 느낌이었는데 점심즈음에는 또 나아진것 같고 큰언니가 갑자기 찾아와 함께 근교로 나가서 기분좋게 점심을 먹었을때는 평안한듯 하다가 오후에 잠시 다른곳에 다녀오니 또 땅이 꺼지는 듯한 기분이다. 아아 정말 모르겠다. 모르겠어. 눈이 뻐근하고 시리고 시력이 저하된거같은데 말야, 두통때문에 그런걸까, 피시 티비 스마트폰을 바라보기 힘들다. 으음 습하디 습한 날씨때문에 그런걸까, 비오는 소리에 잠이 깨서 그런걸까 어느병원에 가봐야할까, 아니 병원에 가지 않아야할까, 걷고, 듣고, 눈이 보이고 하는데 뭔가가 가려진 기분. ---------------------..

[완치하기 1#] 오늘의 피로감

7월 23일 화요일 서서히 피로감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더니,,, 이달부터 극심한 피로감에 시달리기 시작하였다. 겉잡을 수 없이 몸과 마음이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기 시작했다. 원인과 시작점을 탓하면 무엇하리, 이미 과거일뿐이다. 허겁지겁 서울을 떠나 부모님집 광주로 내려왔다. 아 나는 정말 하고 싶은게 많은데, 공부도 하고싶고 여행도 하고싶고, 돈도 벌고 싶고 가고싶은 곳도 많은데, 남자친구도 많이 보고싶고 왜이러지 왜이러지, 혼란스럽다. 몸과 마음의 균형점을 도대체 어디에서 찾아야할지 모르겠다. 무섭고 두려운 감정들 그나마 나아진 점은 잠들기 시작했다. 깨는 횟수가 좀 줄었다. 팔다리가 무겁고 아래로 아래로 빨려드는 느낌이 든다. 이러면 안돼안돼 하면서 오전 집을 나와 아파트앞을 산책하고 아침을 챙겨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