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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카르노] 로카르노역에서 BARACCA 호스텔 찾아가기

느린비 2015. 11. 10. 23:18

로카르노역까지 무사히 찾아왔으니, 이제 몸과 마음을 편히 쉴 호스텔로 곧장 찾아가야한다. 로카르노에서 여행테마는 먹방도 관광도 아닌 "완전한 휴식"이다. (ㅠㅠ) 여행하면서 쉬는게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그러므로 빨리 숙소가서 쉬어야지^^ 급하게 예약한 숙소라, 후기등 자세한건 찾아보지 못하였다.  



▶ "BARACCA BACKPACKERS" 호스텔로 향하는 길 

예약한 호스텔 이름은 "BARACCA BACKPACKERS"이다. 와이파이존에서 미리 캡쳐한 호스텔 지도를 따라 차분히 찾아가기! 역앞에서 Vallemaggia 행 315번 버스를 타야한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바라본 풍경, 다채로운 색상의 건물 



유럽에서 큰 배낭 매고 여행하는 할무니 할부지를 보는건 흔한 일이다. 나보다 체력이 좋으신 듯...ㅠ반성 



315번 버스를 타면서.. 저 멀리 절벽이 아찔하다. 버스정류장은 귀엽게 생김.ㅎ

BARACCA 호스텔은 Ronchini 에서 내려야한다. 정류장 놓칠까봐 배낭 붙잡고 긴장타는 중  




▶ 산넘고 물건너 찾아간 호스텔  

안전하게 Ronchini 정류장에서 내렸고 이제 걸어서 호스텔에 찾아가기만 하면 된다. ^^ 

그런데... 그런데 버스에서 내리고 보니 산속 한가운데에 있었다. ㅋㅋㅋㅋㅋ 뭐지? 이런곳인줄 몰랐어

새로운 경험이라 생각하고 씩씩하게 걸었다. 자연인이 된 기분이다...



뭐 산속은 대충 이렇다..ㅎ  물놀이 하고 계심 

 

호스텔에 가기 위해서는 구름다리도 반드시 건너줘야 한다. 꽤 길다...ㅎㄷㄷ  

구름다리를 눈앞에 두고 당황함.. ㅇ_ㅇ  뭐..뭐야!!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BARACCA BACKPACKER 호스텔'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등장한다. 



계속 가다보면 자그마한 교회가 나오고...이쯤에서 길이 헷갈려서 동네 할아버지 분에게 물어보았다. 이탈리어로 말씀하셨는데 인상도 좋으시고 매우 친절하심^^ 이탈리아어를 못알아듣자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켜 주셨다. 그라치아! 챠오!~ 감사합니다



▶ 드디어 호스텔 도착


몸도 지치고 배낭도 너무 무겁고 ㅠㅠ 무사히 도착해서 행복했다. 오는 내내 스위스 산속 외딴곳에서 길 잃을까봐 노심초사 하였다. 버스정류장에서 15~20분 정도 걸린듯.. 정말 다이나믹한 하루우    



다음편은 별다섯개 ★★★★★ 'BARACCA BACKPACKER 호스텔' 이용 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