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단비입니다.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 전남대/북구청 부근" 어릴적부터 17년을 살았던 동네가 재개발로 완전히 없어집니다. > 사라짐을 기록하기 위해, >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 기리기 위해서 저는 기록합니다. 1편 - 가족이 살았던 집 "대문을 열면서" 기록하겠습니다. 영원히 사라질 집이지만, 이렇게 온라인에 글이라도 남겨놔야 제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요. 제가 기록한다면 지구상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거겠죠. 엄마가 말했습니다. "우리가 살았던 집에 마지막으로 갔었어. 이제 아무도 없단다." "여기서 자식이 자랐고, 할머니가 돌아가셨고, 이웃들이 살았는데 이제 없어진다니 엄마 눈에 눈물이 고였어." "평생을 이 동네에서 방앗간을 하신 아저씨는 방앗간기계를 팔면서 아쉬움에 눈물이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