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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이후] #13. 다들 잘 지내고 있나요? 오랜만이에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퇴사 이후_매거진"에 글을 오랜만에 써보아요. (혹시라도 기다리시는 분이 계셨을까?ㅎㅎ) 저는 그동안 고향집에도 다녀오고, 강릉으로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아....강릉...좋았다...강릉에서 살고 싶어요ㅜ) 최근 급작스럽게 풀타임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면서 조금은 정신이 없었네요. 제가 지정해놓은 최저 예산에 가까워질 무렵, 슬슬 노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시간을 다른사람에게 빌려주고, 그 댓가로 돈을 얻을 수 있는 그러한 것들이죠. 다행히, 집 근처 회사에서 단기 풀타임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였는데, 덜컥 한 시간도 안 돼서 연락이 와서, 그렇게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은 비교적 쉬운 편이나, 나름 미적감각과 센스를 요구하여 조금은 까다롭기도 합..

[퇴사 이후] #12. 앞으로 뭐할까? 라고 물어보면

[질문]앞으로 뭐 해 먹고 살까? 무슨일 할까? 이야기하면 반응은 다들 각기 다른데, . . . "차라리 대기업에 지원해서 들어가 봐, 너 나이는 아직 신입으로 괜찮아" 어차피 고생하는거, 돈이라도 많이 받는 게 나아. ㅇㅇ" "대기업의 시스템이 되어서 부속품처럼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 시스템 없는 것보다 기업의 부속품이 되는 게 나아. "무조건 칼퇴 보장되는 곳으로 들어가" 계약직이든 뭐든, 저녁에 내 시간 보장되는 곳. "차라리 공무원 준비하는 건 어때 그나마 공무원이라도 돼야 살만하다." "야 그냥 한국 떠, 빨리 뜨셈. 헬조선 탈출이요. 나 곧 캐나다 감. 한국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나는 한국에 태어날 운명이 아니었는데, 이제라도 떠나야지" "니가 지금 배가 쳐불러서 그렇지 그냥 닥치고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