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2

[제주도 워킹 홀리데이] 비판적 고찰, 이거 당연한 건가?

1. "제주도 워킹 홀리데이"에 관심을 가지고 이것 저것 정보를 알아보기 시작하였다. 운이 좋게도 비행기표 지원, 숙소 지원, 주급을 지원한다는 핸디즈에서 "제주도 워킹 홀리데이 스태프 선발 면접"도 보았다. (어쩌다 서류통과까지!) 2. 실제, 제주도 워킹 홀리데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자체도 없을 뿐더러 핸디즈 제주도 워홀은 비행기표, 숙소를 지원하는 등, 조건이 좋았기 때문에 나와같은 많은 청년들의 지원이 있었나보다. 홍보자료에 의하면, 40:1 이라고 하니 3. 그리고 면접을 보았다. 면접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고, 나도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였다. 큰 어려움은 없었다.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남성은 잠시 쉬고 싶은 마음에 제주도 워홀을 희망하였고, 대학교를 휴학하고 워홀을 지원하는 학생 등, ..

[다양한 삶] 제주 살이? 제주도 워홀러에 지원하다.

1. 서울살이 7년차. 퇴사를 하게 되면서 이후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어요. 평소 같았으면 여행을 다녀오고 조금 쉰 후, 재빨리 채용공고도 살펴보고 채용설명회도 가고 했을텐데 이상하게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괜찮은 조건의 취업프로그램도 알게 되고 담당자도 만났는데, 정말 지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분야도 제 전공이고 새롭게 신입으로 지원할 수 있었는데 마음이 동하지 않았어요. 2. 나는 왜 그럴까? 무엇이 문제일까? 지금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인가 결핍된것 같았어요. 내가 당장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젊을 때 조금이라도 벌어야 할 때 이런 생각이 들다니, 참 생각이 없는것 같기도 하고요.... 그냥 스스로를 내버려뒀어요. 마음이 이끄는 대로 관심있는 책도 읽고, 관련 정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