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여행 2

[퇴사 이후] #8. 혼자서도 잘 노는 방법. 단, 규칙을 정하고 실천하자.

1. 퇴사를 하고 난 후, 하루 24시간을 온전히 내가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찾아온다. 어느날은 오늘이 몇일일까? 무슨 요일일까? 멈칫 하는 날도 온다. 잠을 자고 싶으면 마음껏 자고 걷고 싶으면 또 걷는다. 이제 슬슬 나의 공허함을 채울 수 있는 '무엇인가'를 하고 싶어진다. 2. 그래서 나는 무엇을 하였는가?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들 리스트를 적었다. 1. 수채화 물감으로 그림그리기. 2. 여행 강연 들으러 가기. 3. 주변 지인들과 함께하는 모임 주최하기. 4. 엽서로 만들 사진 고르기. 5. 관심분야의 책 읽고 메모하기. 6. 중고 맥북 저렴하게 구매하기. 7. 독립서점 투어하기. 8. 무료 이용가능한 '청년공간' 방문해서 글쓰기. 9. 필카로 사진찍기. 10. 사진전 보러가기. 11. 봉사활동 ..

[퇴사 이후] #4. 퇴사 후 여행을 갔습니다. 그래서 남는건요?

작년 급작스런 사고(?)로 인해 급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사고는 아니구요. 뭐 직장에서 내적 외적 갈등,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악화 등의 이유..) 우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한의원과 신경외과를 들락날락 하였습니다. (건강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건강이 차차 나아질 때 쯤, 든 생각은 "어여 여행을 가자. 이 아까운 시간이 다 흘러버리기 전에" 원래는 일하면서 휴가를 3일 정도 내고, 태국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밀리고 밀리다보니 가지 못했었죠. 그래서 태국과 더불어 미얀마를 제대로 다녀오자. 이번 기회에!!! 재빨리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한달 동안 여행을 다녀오기로 결심했습니다. 많은 직장인들의 꿈이죠. 퇴사 이후, 세계여행...해외여행 제가 특히 멀리 여행을 가고 싶었던 이유는...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