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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인레] 낭쉐마을의 아침을 찍다.

느린비 2017. 12. 26. 20:46

바간에 출발하여 인레에 도착한 것은 새벽 5시쯤.
숙소에서 눈을 붙이고 잠깐 일어났더니 아침 7시이다. 

인레 숙소, '오스텔로벨로' 옥상으로 올라가 낭쉐마을 풍경을 바라보았다.
(오스텔로벨로는 일찍 도착한 여행자들에게 체크인 시간 전까지 잘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은혜로운 숙소다.)

안개가 낀 마을이 정말 멋있었다. (안개 특유의 분위기, 너무 좋아....)

오늘은 피곤해서 밖에나가 사진을 못찍지만....

내일 아침은 일찍일어나서 반드시 
안개 사진을 찍어야지 결심하였다. 


오스텔로벨로 옥상에서 바라본 거리. 안개로 멀리까지는 보이지 않는다.


아침 거리에는 송아지도 있고 말도 있고, 자유롭게 걸어다닌다. (조금 긴장)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간다. 추운지 긴팔옷, 털모자를 썻다. 
인레의 아침은 너무 추워;;

트럭으로 출근하는 사람들 (?) 사람들이 안개속으로 사라진다.



나는 특유의 아침분위기가 좋다.
아이들은 학교에가고 어른들은 출근을한다.

조용하면서도 소란스럽고 들뜬 분위기.

인레의 아침을 찍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