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3

[인생실험] 4월이 끝나갈 때 쯔음의 생각들.

요즈음, 이런 저런 생각들이 산발적으로 일어나서 머리가 조금 복잡하다. 오늘이 일요일인 만큼 그 생각의 고리들을 한번 정리해볼까나, 정리를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1. 첫번째 _ 독일어, 독일 워홀, 독일 유학에 관한 생각 이번달 매주 수요일마다 독일어 초보 수업을 들으러 다녔다. 생각보다 수업은 재미있었고 기본적인 문법밖에 모르지만 ... 앞으로 더 독일어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을것 같다. 혼자 유투브 영상을 보면서 복습을 하고, 기본적인 회화를 익힌다. 모르는 단어가 수두룩하지만 알아가는 재미가 있겠지. 좀더 흥미를 가지고 하다보면 자격증도 따고 다른 회화 수업를 들어볼 수 도 있을 것 같다. 독일 워홀은 내년에 가야할까? 워홀을 하고나서 유학을 해야할까? 앞일은 모르겠다. 휴. 2. 두번째_ 돈을 버..

[퇴사 이후] #7.'회사 그만두고 어떻게 보내셨어요?'를 읽고 (퇴사자를 위한 도서추천)

1. 페이스북 피드를 읽어보다가 "옴니버스 퇴사 에세이, 회사 그만두고 어떻게 보내셨어요?" 제목의 책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알게 된 뉴스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94081 올해 초에 발행된 따끈따끈한 책이다. 아아, 제목부터 흥미롭다. 이 책은 퇴사를 하고 '다른 걸 경험하고 실천'하는 10명의 여성들 이야기이다. 다양한 삶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2. 퇴사를 했다는 점. 삶의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점. 무엇인가를 해보고 싶다는 점. 여성이란 점. 나랑 공통분모가 많다. 이 책을 알게되자마자 바로 읽었다. 빠르게 슉슉~ 읽기도 쉬웠어. 문체는 정갈하고 편안하며 그림체는 포근하고 아늑하..

[퇴사 이후] #5. 남이 규정하는 나, 내가 규정하는 나

1 듣고 싶은 워크샵이나 강연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 이런 주제가 나와 어울릴까? 이 강연자의 삶은 이러하네. 좀 더 영감을 주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나도 이렇게 살아볼까? " 등등의 생각을 하면서. ------------------------------------------------------------------- 2 최근에는 '디자인 씽킹' 관련 워크샵에 다녀왔어요. 팀 단위로 수업이 진행되었고 옆 사람과 짝꿍이 되어야 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앞에 교육하시는 분이 "옆 사람의 얼굴을 그리고 취미, 하는 일을 물으면서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마련해보겠습니다." 라고 말하네요. "디자인씽킹에서 제발 이런것 좀 안 했으면 좋겠는데... 해도해도 적응이 안돼...소오름" 옆 사람이 저에게 묻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