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오늘의 일상기록

[퇴사 이후] #11. 회사가 아니어도 갈 곳은 있단다. 공간추천

느린비 2018. 2. 9. 18:04

[1]
퇴사를 하였습니다. 
매일 가던 곳을 더 이상 안 가도 됩니다. 

그냥 집에 있어도 됩니다. 
하지만 집에만 계속 있기에는 심심합니다. 
.
.
.
집 근처에만 붙어있는 자신을 보면서, 
아, 나는 회사가 아니면 갈 곳이 없는...
"나는 이렇게도 의존적인 인간이었나?"

생각하며
나도 갈 곳이 있어, 난 독립적인 인간이야,
를 외치며 밖으로 나가기 시작합니다. 

[2]
카페 가는 것도 한두 번이지. 
그래서 갈 만한 청년 공간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청년 공간에서
>강연도 열리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룸도 있으며
>책도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도서관은 너무 조용해서 불편하거든요.
청년공간은 적당한 소음도 있고, 분위기도 훨씬 자유로워서 자주 가고 싶은 곳입니다.) 

[3]
제가 방문한 무료 청년공간을 소개합니다. 
청년공간에 들려서 
> '여행굿즈'도 만들고
> 책도 보고
> 블로그 글도 쓰고,
> 강연도 듣고,
> 워크샵에도 참여하고
> 앞으로 뭐 하면 좋을까아~(?)
생각도 했습니다. 



*공간추천* (서울에 있는 공간이에요) 


1. 무중력지대
무중력지대는 구로쪽에 있는 "무중력지대 G밸리", 대방동에 위치한 "무중력지대 대방동" 2개의 공간이 있습니다. 
http://youthzone.kr/ 

구로에 있는 G밸리에서는 워크샵도 열리고, 소모임도 있어요.  
원형으로 된 공유식탁도 좋았구요. 하지만 제가 갔을때는 정말 추운날이였는데 공간이 난방이 되지 않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500백원으로 음료도 마실 수 있고, 와이파이도 잘 되고, 도서도 많아서 또 가고 싶은 공간이에요. 

>구로, 무중력지대 G밸리 


>대방동, 무중력지대 




2. 청춘삘딩 

금천구에 있는 청년지원공간 '청춘삘딩'이에요. 
http://www.youthblg.org/
이곳에 여행작가 슈니따의 강연을 들으러 갔습니다. 

소소하게 잘 꾸며져있고 아늑한 분위기였어요. 


(강연을 기다리며) 

3. 동그라미재단, 오픈챌린지랩  
http://www.ocl.or.kr/
이곳에는 인형만들기 워크샵에 참여하기위해 들리게 되었습니다. 
역삼동 선릉근처에 있고요, 이름을 적고 무료 홀 사용이 가능해요. 
이용시간,이용공간이 정해져 있어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하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대관도 가능한 듯) 


4. 청년공간 이음 

집 근처에 있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이에요. 
http://i-eum.net/

부엌도 사용할 수 있고, 커피가 맛이있어 좋아하는 공간 *_* 


제가 들러본 몇몇 개의 무료 청년 공간을 소개했습니다.

이것 말고 더 아는 장소들도 있어요. (많이도 다녔다네.) 

청년공간에서
> 누군가를 만나고
> 워크샵을 하고
> 창작도 하구
> 머리를 식히기도 하고 
> 앞으로 계획도 세우면 

퇴사 이후의 일상이 좀 더 즐거워지겠죠?

회사 말고도 
갈 곳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