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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하기 #7] 비오는날

느린비 2019. 8. 21. 14:20

오늘은 비가 내린다.

가는 비가 많이도 적게도 내린다.

 

점심 후 무거운 몸..팔다리를 이끌고 

비내리는 거리를 지나서

근처 카페에 나왔다.

 

나오니까 기분은 한결 좋다.

 

역시 난 비오는 날을 좋아해.

 

어제는 수영을 하였는데

관절의 뻐근함이 줄어들었다.

그저 걷기만 잠깐 했는데도 효과가 좋은것 같다.

 

오전에는 뭔가 눈이 답답하고 흐린것같은 증상이 있었는데

영양제 먹고나서 괜찮아 진건가...?

 

지금은 나은거같기도 하다.

 

창밖은 비내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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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나는 늪에서 빠져나오기 힘든가보다.

늪에서 어서 천천히 움직여 나와야하는데,

 

늪에서 어서 나오자. 

 

신체야 마음아 건겅하자!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비내리는 날에 감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