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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기념품 정말 고민된다. 무엇이 좋을까?

느린비 2017. 12. 27. 18:24

미얀마 여행지로
흔히 
한국인이 여행가는 곳은 아닌 것 같다.

"또 어디로 여행가려고?"
"으응, 태국이랑 미얀마"

"응? 미얀마? 거긴 또 어떻게 가려고?
어디에 붙어있냐?"

"위험하지는 않아? 무슨 분쟁중인거 같던데"

대체로 이런 반응이 돌아온다. 
나도 예상했어.

그리고 나는 열심히 설명한다.

" 미얀마는 그래도 관광지만 가면 안전하다고 해. 
사람들도 친절하고!
지금 아니면 가기 힘들것 같아. 비자도 발급하고 해야해서.
안전히 잘 다녀올게 "

나의 대답은 이렇다. 


그래, 한국인이 생각하기에 평범한 여행지는 아니니,
.
.
.
나름 특별한! 미얀마 감성이 가득한 기념품을 챙겨가고 싶었다. 
기념품은 도대체 어떤걸 사야 할 것인가(?)

내가 기념품을 사는 기준은 
"예쁘고 독특함" 이다. (안예쁘면 안사...)

기념품 - 미얀마 장바구니

많은 바구니들. 미얀마 아주머니들이 자주 들고다니는 장바구니이다.
여행 내내 이 화려한 가방을 사고 싶었는데 부피 문제로, 마지막 여행지인 만달레이에서 살 수 있었다. (감동!)

큰사이즈 중간사이즈 작은사이즈..다양하다. 작은거는 15000짯, 큰거는 4500짯에 구매.

만달레이 째조마켓에 가보니, 장바구니가 한가득이다! 마음에 드는 색을 고르고 또 골랐다.
비행기 안에서도 들고 탔고 무사히 한국으로 운반 완료.

엄마가 튼튼하다고 좋아하심.



기념품 - 론지

론지는 미얀마 사람드리 허리에 칭칭 감아서 입는 전통 의상이다. 
여자가 입는 론지는 색도 화려하고 비단, 코튼 등 재질도 다양하다.

한국에서는 입기는 힘드니...담요 대용으로 쓰려고 사왔다.
천 크기도 넓고 자수 문양도 독특해서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겠다. (담요, 돗자리..)
약 6000~15000짯 (재질에 따라 가격이 다름)

허리 감는 띠가 없고, 마감이 안된 천만 파는 경우도 있으니 (천만 파는 경우 2000짯)
 잘 확인해보고 사자. 



기념품 - 동물그림 타일

미얀마에는 자신에 태어난 요일에 따라 지정된 보호 동물(?)이 있는데
동물이 그려진 대리석 타일이다.

그림보고 너무 예뻐서 선물용으로 구매 (4000짯)

미얀마 기념품 샵 yangoods에서 샀음



미얀마 기념품 샵 Yangoods

http://www.yangoods.com/

yangoods 샵에서는
미얀마 전통 그림이 그려진 가방, 지갑, 엽서 등을 판매한다.

그림이 현대적이고 퀄리티도 좋은편. 
미얀마에서 이런 멋진 샵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바간, 양곤, 만달레이 등 큰 도시에는 한곳 씩 있다.

예쁜 디자인 기념품을 사고 싶다면 
미리 장소를 알아가서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미얀마 로얄 밀크티

이건 정말 사야한다. 
엄청 달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으며
우유에 타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특유의 맛이 있다! 
지인들도 맛있다고 좋아함 



이밖에도...

대나무로 만든 부채,
인레에서 구매한 나무조각 기념품,
면 스카프,
천가방...
해바라기씨,,,,,
엽서...

들고오느라 너무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