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기록_붙잡아두는 생각

무슨 글을 적을까, 어떤 생각을 하고있나요.

느린비 2018. 3. 17. 22:18

오늘은 무슨 글을 적을까,
어떤 순간을 그대로 붙잡아서 글로 남겨두어야 할까, 
고민을 하였습니다. 

음, 역시나 어렵네요. 

요즘은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마음이 단단해지면서도 속은 물컹물컹 말랑말랑하죠. 

빵에 비유한다면, 겉은 단단하고 속살은 말랑한 바게트빵(?)

의식의 흐름은 자기멋대로 움직이고.
감정은 통제되지 않습니다. 

생각의 범위가 끊임없이 확장 되기도 하면서  
어느 순간은 일직선의 시야가 됩니다. 



나는 누군가와 함께 대화가 필요한걸까,
관계가 필요한걸까,
다른 이들의 생각을 읽어야할까, 
그냥 그렇게 흘러가야 할까, 

20대 중반의 시점을 달리는 지금
예민하고 복잡한 나의 모습을 되돌아봅니다. 

이전에 생각한적이 있는데, 
빨리 혼돈 불안의 20대를 지나게해달라고, 
이 시기를 지나면 좀더 평안해지지 않을까,

하지만 이 생각은 틀린것 같습니다. 

이 격동의 시기를 
어떤 대상에 마음을 주면서
보내야할지, 

어딘가에 나를 붙잡아야할지 
고민입니다. 

당신도 그러신가요? 

그저 잘 이겨내기를 바래봅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