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6일 (7.22~7.28) 동안
취리히/루체른/인터라켄/베른/로카르노 총 5곳 도시를 둘러보았다.
특히 한쿡 사람들에게 스위스 '로카르노(ROCARNO)' 는 생소한 곳이라서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D
▶ 내가 로카르노에 가게된 이유는?
루체른에 머무는 동안, 한국인 중국인 인도인등등 관광객도 너무나 많고ㅠ 조용한 곳에 찾아가고 싶었다.
(유럽여행 한달 반쯤 한 상태라, 매우 지치기도 하였고...여행에서도 휴식이 필요함!!)
그래서 스위스 지도를 펼치고 ^^ 이름 안들어본곳에 무작정 가기로함.(겁도 없다) 숙소도 이틀전 예약 완료.
↑로카르노 위치 (이탈리아와 매우 가까움)
▶ 인터라켄 → 로카르노 행 열차타기
[ 인터라켄역(스위스) 출발 → 슈피츠 역(스위스) 환승 → 브리그 역(스위스) 환승 → 도모도쏠라 역(이탈리아) 환승 → 로카르노 역(스위스) 도착 ]
무려 세번의 환승을 거쳐 로카르노에 도착하였다. 도모도쏠라는 이탈리아령으로 이때부터 이탈리어가 자주 등장한다. 하루만에 스위스 이탈리아를 왔다갔다함 ㅎㅎㅎ 약 4시간 반 정도 걸린다.
열차비용은 스위스 패스를 사용하여 무료!
이탈리아 도모도쏠라역에서 갈아타야 하므로, 스위스 패스가 사용안될까봐, 역무원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상관없다고 하셨다. 역무원 아저씨가 동양인 이시고, 한국말로 인사하셔셔 스위스에 거주하시는 한국인(?) 이신것 같기도 했다. 뭐 아닐수동~
▶ 로카르노 가는 길
인터라켄을 떠나, 스위스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높은 산 지대가 등장하였다. 이건 마치 강원도로 향하는 기분인듯 아닌듯??으엥?
▶ 도모도쏠라 (DOMODOSSOLA) 역에서 환승한 열차, 알고보니 파노라마 관광열차!
검표하는 아저씨에게 스위스패스를 보여주니, 이건 관광열차라고 하시면서 1.5프랑만 추가로 내면 된다고 하셨다. [도모쏠라역→로카르노역]으로 이동하는 열차는 높은 고산지대를 지나 파노라믹 뷰를 볼 수 있다. 운좋게도 관광열차를 타게 되었다! YEAH
파노라마 관광열차(Vigezzina-Centovalli Railway) 사이트 → http://www.vigezzina.com/
이탈리아와 가까운 곳이라, 역무원 아저씨도 이탈리아어를 쓰고, 열차안에서도 이탈리아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이 많았다. 갑자기 독일어권에서 이탈리어권으로 이동하니 혼란스러움 @_@
열차옆에 앉은 여자아이가 동양인인 내가 신기해보였는지(?) 자꼬 말걸었다. 이탈리아어로 하니깐 모르겠어... 하지만 난 웃어주었다. 그 아이 가족은 부모님,할머니와 함께 여행중이었다. 우린 계속 미소와 어색한 웃음으로 대화하였다. ^___^
SBB열차와 다르게 빈티지한 느낌의 도모도쏠라 관광열차, 취향저격임ㅎ
▶ 도모도쏠라 (DOMODOSSOLA) 관광열차에서 바라본 창 밖 풍경
구경하느라 제대로 담지 못해 아쉽다.ㅠㅠ 열차가 아슬아슬한 기차길을 따라 계속 산 위로 올라간다. 그저 올라갈 뿐이다. 열차안에서 웅장한 협곡을 내려다보는 느낌! 인터라켄,루체른과는 다른 자연환경이다.
아기자기한 시골마을도 보이고, 드 높은 산이 펼쳐진다. :D
중간 중간 작고 아름다운 간이역에 정차한다. 이번 역은 "Ponte Brolla" 간이역,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걸로 보아서 유명한 무엇인가가 있나보다! 따라서 내릴뻔 함 ㅎ
▶ 드디어 로카르노 도착
도착 기념으로 로카르노-노모도쏠라 역 앞에서 찍은 사진. 파란색으로 장식되어있다. 맘에 들엇
이른 아침부터 세번의 환승과 장시간 기차여행으로 상태는 몹시 구리다. 던지고 싶었던 배낭&잡동사니들, 그래도 새로운 곳에 오니 설렘가득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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