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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KTX 타고, 서울에서 강릉으로 1박 2일

느린비 2018. 3. 11. 23:12

지난주, 
강릉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청량리에서 KTX를 타고 
강릉으로 슈욱--, 1시간 30분 밖에 걸리지 않아 무척 놀랐어요 :O

아이패드로 정인노래를 들으며 가는 중,
날씨가 좋아서 창밖도 아름답고 기차여행이라 설레였습니다. :)

강릉역앞.
반다비와 수호랑이 반기고 있었어요.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기다리고 있었어요. 

사진을 찍어주시는 자원봉사자 분들도 계셨습니다.
아직도 평창올림픽의 열기가 활활. 

강릉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 
중앙시장에서 막걸리&메밀전&감자전&메밀전병을 먹었어요. 

시장 할머니께서 
맛있게 먹는다고 메밀전병도 서비스로 하나 주셨어요. 
아아, 강릉인심 좋아라. 


그다음은 택시를 타고 
사천해변으로 향하였습니다.  (택비시는 강릉시내에서 9천원) 
바다&솔밭이 어울러지는 풍경을 보기 위해서요. 

파란바다, 푸르른 솔밭
강릉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사천해변 근처의 '테라로사' 카페에서 커피한잔. 
아이스라떼와 아메리카노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역시나 사람이 많더군요. 
20분정도 주문을 하기위해 기다렸습니다. 

오후 4시정도 되니, 사람이 많이 빠지더군요. 
여유롭게 즐기려면 아침 일찍이나, 늦은 오후가 좋을것 같아요. 


그다음은 안목해변으로 향하였어요. 
저녁은 옹심이 골목에서 감자옹심이를 먹었구요. (저렴해요! 6천원) 

야외테라스가 있는 보사노바 카페에서 
바라보는 안목바다 야경은 아름다웠습니다. 

버스킹하는 사람들,
바다에 비치는 달빛풍경,
연등 날리는 사람들, (연등이 떨이지면 쓰레기가 되지는 않을까..) 
그리고 상업화에 찌든 카페거리(?

하지만 뭐, 분위기는 좋았죠. 


숙소는 안목해변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는
모예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렀습니다.
외딴곳에서 조용히 위치해있는 게하였어요.

조식도 만족스럽고
열심히 일하시는 게스트하우스 부부도 좋았습니다.

날씨가 좋은 안목해변.
아침 산책하기 좋아요. 

그다음은, 안목에서 버스를타고 
강릉 솔향 수목원으로 향하였어요. (안목에서 버스로 50분 정도 걸려요) 

아직 겨울이라 푸르르지는 않았지만 
가볍게 산책하기 좋았어요. 

강릉역 근처에서 강릉식 막국수로 마무리를 하고, 
다시 서울로 향하였습니다. :) 



강릉의 바다, 
오랜만의 국내여행

뚜벅뚜벅 뚜벅이여행. 
또 가고싶어요. 

강릉에서 산다면 무척 좋을것 같습니다. 

:) 

강릉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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