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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1#. 중흥동 동네가 완전히 사라진다. 글로나마 기록합니다.

안녕하세요. 단단비입니다.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 전남대/북구청 부근" 어릴적부터 17년을 살았던 동네가 재개발로 완전히 없어집니다. > 사라짐을 기록하기 위해, >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 기리기 위해서 저는 기록합니다. 1편 - 가족이 살았던 집 "대문을 열면서" 기록하겠습니다. 영원히 사라질 집이지만, 이렇게 온라인에 글이라도 남겨놔야 제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요. 제가 기록한다면 지구상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거겠죠. 엄마가 말했습니다. "우리가 살았던 집에 마지막으로 갔었어. 이제 아무도 없단다." "여기서 자식이 자랐고, 할머니가 돌아가셨고, 이웃들이 살았는데 이제 없어진다니 엄마 눈에 눈물이 고였어." "평생을 이 동네에서 방앗간을 하신 아저씨는 방앗간기계를 팔면서 아쉬움에 눈물이 흘렀다..

[독일어 독학] #4. 독일어 단어 어떻게 외워야할까? 독일어 어휘 사전 추천

언어공부는 즐겁게, 최근 독일어를 독학하면서 고민인 점은...바로...어휘 였습니다. 수많은 형용사 / 동사 / 명사...게다가 독일어는 명사의 성 / 동사 변화 까지도 알아야하는데 ^^...이걸 어떻게 한담...(?) 띠용 예전에는 그냥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단어장에 적고 한번씩 보는 걸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많은 동사와 명사, 형용사, 부사가 감당이 안되더군요 ㅎㅎㅎ... 아이고 머리야 학교에서 영어배우는 것처럼 달달 외우는 것도 한계가 있고...재미도 없고 ㅠㅠ원래 이렇게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냥 노트에 적고 보았습니다. 지하철에서나 까먹을때 쯤 한번씩 보고요! 하지만, 독일어 문장이나 어휘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노트에 적은게 눈에도 안들어오고 ㅠㅠㅜㅜㅜ 또 동사의 경우..

[독일어 독학] #3. 유튜브로 독일어 발음과 리듬을 익혀보자.

안녕하세요. 단단비입니다. 요즘 독일어를 꾸준히 천천히 느리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독일어는 빨리 공부하려고 할수록 부작용을 낳는거 같아요... 마음을 천천히 차분히...다시 기초로, 요런 마음을 가져야...독일어를 즐겁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독하게 공부해야지 마음먹으면, 빨리지치고 재미도 음슴) 여전히 왕초보지만,, 그래도 지난 4월보다는 나아진것 같아요. 예전보다 익숙한 단어도 많아지고, 문장구조도 눈에 이제 조큼 보입니다. (분리동사, 조동사 - 동사원형 뒤로 가는 구조가...정말 어색했거든요...이제는 문장 뒤에 뭐가 있나 찾는 습관이 생겼어요!) 외국어가 실생활에 입밖으로 튀어나오기 위해서는 문법>어휘>읽기>듣기>말하기>쓰기가 적절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보에게 독일어 듣기는..

[그림일기] 살구잼 좋아하세요? 살구잼을 만들었어요.

안녕하세요. 왼손으로 그리고 오른손으로 쓰는 작가, 단단비입니다. 정적만 흐르는 블로그를 살리기위해 그림일기를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D 꾸준히 즐겁게 그리고 쓰고 싶어요. 일상에서 느낀 생각과 감정을 그림/글로 풀어내려고요. 우리의 일상은 소중하니까, 무엇보다도 일상이 즐거워야 하니까, 일상을 느리게 천천히 음미하면서 보내고 싶어요. 나의 일상이 곧 인생이 되니까요. " 상처나 나고 물러진 살구와 자두는 버려지지 않고 새콤한 잼이 되었습니다." 길에서 종종 물러지거나 상처가 난 과일을 싸게 떨이해서 파는걸 볼 수 있어요. 무척 살구랑 자두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아! 이번에는 물러진 살구와 자두로 잼을 만드는거야!" 동네 과일가게를 돌아디면서, 곧 못먹게될 과일을 한바구니 가..

[비전화공방] 닭장 제작에 참여하였어요.

지난주 비전화공방에서 하는 "닭장만들기" 워크샵에 참여하였습니다. 담양 할아버지 집에서 닭을 키울때 종종 보았던 닭. 닭장이 어떻게 생겼었더라...? 할아버지가 만드신 닭장은 철제였고 주말이 되면 닭들을 풀어놓으셨죠. 닭은 마당을 활개치고 다녔습니다. (깜짝이야) 비전화공방에서는 어떤 닭장을 만들게 될까? 1. 후지무라 센세의 강연 닭이 낳은 달걀, 그 달걀을 먹은 인간, 그리고 환경. 순환이론(?)을 들었습니다. 조금 어려웠지만 순환하는 자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강연 안내판. 귀여운 닭그림. 2. 나무아래서 점심식사 강연이 끝나고 닭장만들기 워크샵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직전 큰 나무아래서 각자 싸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어요. 이리도 큰 나무가 숨어있을 줄이야? 놀랍도다. 나무아래서 먹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