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나긴 겨울을 보내며 (4월인 지금도 겨울같이 춥다) 점점 떠오르는 내면의 소리는... "다른 환경에서 살아보기, 다른 나라에서 거주하기" 이다. 생각을 오려 묵혀두고, 다시 꺼내보고 또 다시 꺼내보아서 여물때까지 기다려보는 타입이라... 조용히 가만히 기다리다보면 "내가 가야할 곳이 어디인지" 떠오른다. (마음이 바쁘고 혼란스럽다면 자신과 마주해야할 시간을 가져보자) "다른 환경에서 살아보기, 다른 나라에서 거주하기" 이 생각은 아마도 10대 후반부터 시작한 것 같다. 항상 어디론가 떠나야한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곳으로 가면 내가 좀더 나은 사람이 될 것 같은 기분 (가보면 막상 아닐 때도 있지만) 휴학하고 열심히 돈을 모아 처음으로 유럽배낭여행을 한 기억이 난다. 얼마나 눈이 부셨던지, 이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