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6일 일요일, 미얀마 바간, D+20 바간 여행을 이미 해본 친구에게"나 바간에 갈꺼야!" 라고 말하니"언니 이바이크는 꼭 타봐!" 음? 이바이크? 내 주제에 무슨 바이크라니...(?) 나는 그 흔한 운전면허도 없고, 배낭여행은 자전거&뚜벅이가 진리지! 하하하하....를 굳게 믿어왔는데, 하지만 나는 바간에 들어서는 순간 깨달았다. 쭈욱 직선으로 곧게 닦아진 도로를 보면서, 아 여긴 뚜벅이가 정말 어렵겠구나...도로 끝이 안보여!! 으음 자전거는 괜찮겠지(?) (바간의 메인 도로는 일직선으로 쭉쭉 뻗어있는데, 바이크 타기 최적이다. ) 문제는 내 발목이다. 하루종일 욱신욱신 쑤셔온다. 그래! 이번에는 편하게 이바이크를 타보는 거야! 외치고근데 이바이크 한번도 안타봤어요 엉엉 (ㅠㅠ) ..